로그인  / 회원가입
2012년 동강국제사진제 초대작가 참여
조물닭07-05 07:22 | HIT : 1,328

UPLOAD 1 ::_HO_0013aza_WILDBIRD_01.jpg (1.08 MB) | DOWN : 8

2012년 제11회 동강국제사진제 (http://www.dgphotofestival.com/exhibit/?m=60 )가 강원도 영월에 있는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 학생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여성회관, 영월군의회에서 7월 20일 - 10월 1일까지 대규모로 열린다. 이번 사진제에 보도사진작가- "자연을 그리다" 부문에 초대받아서 작품 10점이 참여한다.


전시회 : 2012  동강국제사진제 ( 2012  7/20 - 10/1 )
주제 : 자연을 그리다
분야 : 조류
작가 작품 큰제목 : " IN MOTION "
조승호 작가노트 :

내가 처음 새들을 쫓아다니기 시작한 건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자유와 해방감에 매혹되어서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하늘, 땅, 물에서 그들이 만들어내는 형태를 좋아했다. 나는 새들의 깃털, 색깔과 모양을 선명하게 담아내기 위해 셔터를 누르며 점점 더 대담하게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렇게 다가가던 어느 날 문득, 내가 그들의 사생활권에 아주 깊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렇게 바짝 다가선 만큼 우리는 서로에게 낯선 생물체가 되어 있었다.  선명히 보기 위하여 다가가는 것만으로는 새와 자연을 온전히 알 수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았다.
나는 그제서야 새들과 나 사이에 흐르는 시간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내가 먼저 다가가는 대신 그들의 작은 몸짓, 소리, 표정들을 읽으며 기다리는 동안 나 역시 그들의 시간, 그들의 공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천천히 셔터를 오래 열자 마침내 나는 새들의 시공간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갈 수가 있게 되었다. 시간 안의 움직임들, 선명하지도 또렷하지도 않은 그 궤적들 안에서 비로소 날개 달린 영혼들은 이야기를 하고 말을 걸어온다.

이 전시작은 그러한 대화의 기록이다. 나와 그들이 함께 움직인 순간들, in motion.

NAME :

PASS :
스팸방지 : This website's address is http://wildphoto.com (빈칸을 채워주세요)

  목록보기   글쓰기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GGAMBO